석유제품, “수출효자 당당히 등극”
|
석유협회, 2005년 150억달러로 50% 증가 … 수출품목 순위 5위 기록 2005년 석유제품 수출액이 50% 증가한 15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2005년 1-11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137억8000만달러로 연말까지 수출액이 15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석유협회는 석유제품 수출액이 2005년 11월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동절기 수요증가를 감안하면 12월에도 11월을 능가하는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64년 대한석유공사(현 SK)가 3만5000b/d급의 제1상압증류시설을 가동한 2년 후인 1966년 석유제품을 2000배럴 수출을 시작으로 38년만인 2004년 101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수출 1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2005년 1-11월 수출물량은 2억3683만배럴로 수출을 개시한 39년 전보다 무려 11만8000배로 늘어났다. 2005년 1-11월 수출액 138억달러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에 이어 5위로 석유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성장했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석유제품을 중국과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중국은 최근 들어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석유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정제시설이 부족해 석유제품을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일본은 등ㆍ경유 등 경질유를 한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석유 정제능력 대비 석유제품 수출비중은 산유국인 중국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2005년 석유제품 순수출량과 순수출액은 2억3600만배럴과 102억달러로 중국(8400만배럴에 36억달러), 일본(1억700만배럴에 46억달러)에 비해 2배이상 많은 것이다. 한국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석유제품 수출실적이 뛰어난 것은 국내 정유기업의 단위공장당 정제능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공장은 5개로 중국(95개), 일본(43개)에 비해 턱없이 적지만 일일 정제능력은 51만9000배럴로 중국(5만8000배럴)과 일본(11만1000배럴)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장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생산한 고부가제품을 높은 가격에 수출하는 정유기업들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화학저널 2006/01/04>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에너지정책] 정유4사, 석유제품 가격 인상 자제하라! | 2025-11-14 | ||
| [석유정제] 정유4사, 석유제품 수출 확대 기대 | 2024-12-18 | ||
| [석유정제] 석유제품, 수출 호황에도 힘 잃어… | 2024-12-06 | ||
| [석유정제] 석유제품, 생산‧수출침체 해소하라! | 2024-12-05 | ||
| [석유정제] 정유4사, 석유제품 수출량 “최대” | 2024-1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