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산화수소 구조조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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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요 회복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 추진 … 수입이 관건 부상 일본의 과산화수소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내수저조 및 생산기업 난립 등으로 채산개선이 계속 늦춰지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과산화수소의 핵심제품인 종이ㆍ펄프용에서 무염소표백화(ECF)화가 진행돼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1만톤씩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7년에는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공급여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채산성 개선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 및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한국 등에서의 수입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채산성의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할지는 확신할 수 없는 단계이다. 일본의 2005년 과산화수소 수요는 2004년보다 1만톤 늘어난 21만5000톤을 기록했다. 종이ㆍ펄프 생산기업들이 표백공정에서 염소를 사용하지 않는 ECF화를 2006년 말까지 실시하는 자율규제를 표명하고 있어 현재 내수의 5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종이ㆍ펄프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프로락탐(Caproractam)의 산화제용인 신규공업용이 왕성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도 수요가 증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수요 증가경향은 200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을 포함한 수요합계는 연간 1만톤씩 증가해 2007년에는 24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은 Mitsubishi Gas Chemical, Asahi Denka, Nippon Peroxide, Ube Kemira, Shinsanso Kagaku 5사가 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24만톤이다. 수급밸런스 부조화에 의해 지금까지 共同過酸化水素(Mitsubishi Gas Chemical 75%, Nippon Peroxide 25% 출자)와 Shinsanso Chemical(Mitsubishi 50%, Dainippon Ink Chemical 50% 출자)의 합병 및 Ube Kemira와 Asahi Denka와의 물류제휴 등의 연대가 이루어진 바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은 Dainippon Ink Chemical이 보유하는 Shinsanso Chemical의 모든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Mitsubishi와 반반씩 인수해 판매하는 구조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한편, 일본시장에는 한국 과산화수소가 연간 1만톤이 유입되고 있는데 가격하락의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70개의 과산화수소 생산기업이 난립하고 있어 공급 여잉분이 일본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업구조의 개선이 착실히 이루어져야 하나 과산화수소의 수입 동향에 따라 구조개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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