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기술수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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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출원 전반적 부진 …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 절실 석유화학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원료를 공급하는 핵심 기간산업으로, 나프타분해설비(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생산된 에틸렌(Ethylene) 또는 프로필렌(Propylene) 등을 폴리올레핀, ABS, PS 등으로 전환해 전자, 자동차, 건설, 항공 등 모든 산업의 기초소재를 제공하는 자본집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산업이다.또한 최근에는 IT, BT 및 NT 등 각종 첨단산업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첨단산업의 기술혁신 등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은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입품목의 국산화를 통한 석유산업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최종상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화학기술 중 고기능성 단량체 1,3-Propanediol(PDO), 고리형 올레핀 고분자(COC), MMA (Methyl Methacrylate) 제조, INA(Isononyl Alcohol) 제조, PEN(Polyethylene Terephthalate) 수지/필름 제조 및 LAO(Linear Alpha-Olefin)에 관한 특허 출원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인에 의한 출원이 76.2%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인 질적 증가로 보기에는 어렵고 핵심기술 부재, 국내경기의 정체 및 유가 급등이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국인 점유율은 PEN과 COC과 같은 유기고분자 합성과 응용분야에 대한 출원이 비교적 활발하고 MMA, LAO, INA와 같은 비환ㆍ탄소환 화합물의 합성 및 촉매 등에 관한 기초화학 분야의 출원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전 분야에 걸쳐 특허활동이 부진하나 미국은 한국특허 출원 때 INA, LAO, PDO 분야, 일본특허 출원 때 PDO 분야에 대한 출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특허 출원에서는 MMA와 PEN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특허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COC, INA는 미국과 독일이 강세, LAO는 미국, 프랑스가 강세, MMA는 일본과 영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PDO는 한국, 미국, 영국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PEN는 유독 일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PEN 분야에서는 내국인이 필름 형성과 관련된 IPC C08J와 B29C에서 각각 49건 및 9건, 이를 응용한 적층체 B32B 분야에서 28건으로 주로 필름의 성형 및 적층분야에 출원이 집중돼 있고, 응용분야로는 자기기록매체와 관련된 G11B에 대한 출원이 활발한 편이다. 반면, 외국인은 포토레지스트, 광학요소로의 응용, 반도체 장치, 축전기 등 PEN을 다양한 기술분야에 적용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기초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은 2000년을 기준으로 차츰 특허 등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1990년대 말부터 2010년 세계일류의 경쟁력 확보라는 비전을 세우고 관련기관ㆍ기업이 적극 참여하여 차세대 핵심 고분자소재 기술 및 촉매 개발, 기초공정 및 고부가가치 유도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요 원천기술의 부재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고, 산ㆍ학ㆍ연ㆍ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기술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하는 신공정을 특성화함으로써 기술종속국에서 기술공여국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표, 그래프: | 석유화학(NCC) 특허 출원비중(1982-2002) | <화학저널 2006/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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