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마케팅 전략 대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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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30대 여성 손은경 이사 영입 … 남성 중심의 마케팅 변화 예감 GS칼텍스가 최근 기존 CRM(고객관리)팀과 디지털 마케팅팀을 통합해 신설한 마케팅개발실장으로 손은경 전 한국존슨 마케팅 이사(37)를 영입했다.실 조직을 만든 것도 처음이며 외부 30대 여성을 실장으로 영입한 것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사 영입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유기업 특성상 기존 남성 중심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펼친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은경 실장은 “정유기업은 지금까지 담당했던 일반 소비재와는 다르고 주 소비자 층도 여성보다 남성 비율이 높지만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내놓는다는 기본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손은경 실장은 P&G와 한국존슨을 거치면서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국제관계 석사과정까지 마쳤지만 1995년 우연한 기회에 선배 권유로 P&G에 입사하게 됐다. P&G와 한국존슨에서 손은경 실장의 손을 거친 브랜드는 생리대 위스퍼와 살충제 레이드, 에프킬러, 방향제 그레이드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생활필수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2000년 한국존슨에서 국내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음식물을 밀봉하는 지퍼락을 대히트를 시키면서 입사 6년 만에 이사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손은경 실장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유시장에 새로운 고객마케팅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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