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172억원으로 8.7% 증가 …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 판매가 기여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조충환)가 2005년 수출 증가와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한국타이어는 2005년 매출액(중국본부 제외)이 2조172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307억원으로 2.4% 증가하고, 순이익도 2121억원으로 27.7% 늘었다.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 매출(FOB 기준)을 포함한 총매출은 2조58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가 2005년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원료코스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의 판매와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에서는 포드와 볼보, 폴크스바겐, 르노, 다이하츠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공급이 늘었으며, 모터스포츠와 축구 등의 후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수출가격을 꾸준히 인상할 수 있었다. 한국타이어는 “중국법인의 실적 호조가 지분법 이익증가에 영향을 미쳐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고부가가치 타이어의 판매 증대와 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수출 증가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에도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2005년보다 7.1% 많은 2조1595억원의 매출목표(중국본부 제외)를 달성키로 했다. 또 2006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 연구개발을 비롯한 생산, 판매, 마케팅 등 전분야에서 글로벌 경영체계를 확립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인 헝가리 공장 설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국내 2곳(대전ㆍ금산공장)과 중국 2곳(JiangsuㆍZhejiang)의 생산시설을 갖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이 설립되면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화학저널 2006/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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