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소재산업 부상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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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ㆍ전자부품 소재 의존도 심화 … 석유화학 비중 감소추세 국내 화학산업이 경제성장에서 직접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성장주도 산업의 변화 추이와 특징>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성장주도산업에서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경제성숙에 따라 전체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장주도산업을 제외한 부문의 성장도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에는 제조업 부문 상위 5대 성장주도 산업에서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이 3위, 산업용 화합물이 4위, 석유 및 석탄제품이 5위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이 1위로 높아지고 산업용 화합물이 5위로 내려갔다. 2000년대의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의 성장주도 기여도는 0.84에 달해 2위부터 5위까지를 합한 기여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의 급성장으로 화학소재 부문의 생산 유발효과는 크게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상다기간 성장주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부문 5위권에 진입한 산업용 화합물은 2005년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30%이상의 수출증가를 보이는 호조를 보였다. 화학제품ㆍ화합물은 수출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5년 1/4분기 수출신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9%에 달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성장주도 1위를 차지하며 화섬원료의 견인차를 했던 섬유산업은 1980년대 말 이후 급격히 위상이 추락했고, 산업용 화합물은 제조업 부문 5위에 올랐으나 기여도는 0.12로 1990년대의 0.16보다 떨어졌다. 한편,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의 생산유발효과는 매우 낮은 상태로 국내 소재산업의 낮은 기술수준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부문은 재료의 국산화율이 매우 낮아 50%대에 불과하며 국산화된 재료도 과잉공급으로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다. 2000년 국산화에 성공한 Oxide계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Slurry의 공급 과잉으로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다. 전자부품은 전방산업의 해외이전으로 인한 공동화와 낮은 기술수준의 영향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고급 부문에서는 일본보다 낮은 기술력, 범용부문에서는 중국보다 낮은 가격경쟁력으로 고전하고 있다. 반도체ㆍ전자부품 부문의 급성장은 화학소재 부문의 동반성장을 가져오지만 기술력으로 압박하는 일본과 가격으로 도전해오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윤시원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제조업의 성장 기여도 | <화학저널 2006/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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