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도입비용 43% 급증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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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05년 427억달러 … 2006년 원유도입 단가 55달러 예상 2005년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원유도입 비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2005년 원가ㆍ보험료ㆍ운임료 등을 포함한 원유도입 비용은 모두 427억1100만달러로 2004년 299억1400만달러에 비해 42.8% 급증했다. 2005년 두바이(Dubai)유 평균 도입단가가 배럴당 50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선 데다 원유도입량도 8억4410만배럴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유도입액은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2005년 수출액 299억9000만달러를 훨씬 능가할 뿐만 아니라 승용차 271억8000만달러와 선박 172억2000만달러의 수출액 합계액에 육박한다. 특히, 2006년에는 경상흑자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원유도입 단가를 55달러로 전망해 2005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 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세계 원유수요가 증가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여력도 충분치 못해 2006년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정부가 기대하는 5% 성장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연평균 원유도입 단가는 2002년 배럴당 24.28달러에 불과했으나 2003년 28.65달러, 2004년 36.15달러에 이어 2005년 50.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원유도입비도 2002년 192억300만달러, 2003년 230억8000만달러, 2004년 299억1400만달러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표, 그래프: | 국내 원유도입 동향 | <화학저널 2006/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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