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알루미늄 어선 등장 … 폐선 처리비용 없고 재활용률 높아 알루미늄으로 만든 친환경 어선이 등장할 전망이다.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유리강화섬유인 FRP(Fiber Reinforced Polymer)로 만드는 어선의 건조사업 지원을 일체 중단하는 대신 2006년에는 알루미늄 선박에 연간 톤당 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존 FRP어선은 폐선 처리시 비용이 많이 들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등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알루미늄 선박은 국내에서는 2004년 인천 등 서남해지역 대형 조선소에서 레저용 선박이나 시험조사, 감시정 등으로 일부가 건조됐으나 현재 동해안에서 조업에 활용되는 어선은 없다. 알루미늄 선박은 어선의 무게가 가벼워 연료비가 절감되고 부식이 되지 않아 유지ㆍ보수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폐선 처리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재활용률도 70-80%에 이른다. 이에 따라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연안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해상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조업능률 향상을 위한 친환경 어선 건조사업(알루미늄 합금선)의 사업자를 2월 말까지 모집키로 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지원을 희망하는 어민은 관할시군 해양수산 부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출장소는 지원기준에 적합한 지를 검토한 뒤 지원여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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