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세계경제는 95년에 이어 계속 감속, 조정과정을 거쳤으나, 97년부터는 유럽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외에 미국이나 아시아 국가들도 조정을 끝냄으로써 세계경제는 안정성장세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실질 세계수입도 95년부터 감속기조를 계속해 왔으나 97년에는 회복돼 96년에 비해 6.5% 증가할 전망이다. 완만한 경기회복에 들어간 유럽, 자본재 및 중간재를 중심으로 수입을 확대할 아시아가 세계경기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요국가의 97년 예상 실질성장률을 보면 미국이 1.7%, 캐나다 2.1%, 독일 1.5%, 프랑스 2.6%, 영국 2.5%, 이태리 2.0%, 일본 0.5%로 예측돼 선진 7개국의 평균 실질성장률은 1.6%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러나 아시아 개발도상국은 한국 6.8%, 대만 6.2%를 비롯 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아세안은 7.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중국이 9.0%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중유럽 및 동유럽도 4.9%의 비교적 안정된 성장을 보일 전망이나, 러시아는 96년의 마이너스 7% 성장에 이어 97년에도 마이너스 3%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세계 1차산품 가격은 96년 5.9% 상승한 것과는 달리 97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원유가격은 배럴당 17달러로 96년의 18.9달러보다 2달러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수입동향 | 세계 수입동향 | 동유럽의 경제전망 | 동유럽의 실질GDP 성장률 | 러시아의 경제전망 | 일본의 수입동향 | 일본의 수출동향 | 일본의 상품 수입전망(1997) | ASEAN의 경제성장률 추이 | 아시아·태평양 실질경제성장률 | NIES 및 중국의 경제성장률 추이 | <화학저널 199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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