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비물가 상승압력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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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05년 원유 도입단가 39.4% 상승 … 원화환율 하락이 상쇄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 공급충격이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물가동향>에 따르면, 2005년 국제유가는 원유 도입단가를 기준으로 39.4% 상승해 2004년 25.8%에 비해 오름세가 대폭 확대됐다. 그러나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유가상승이 물가에 주는 부담은 다소 경감돼 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은 2004년 8.9%보다 약간 낮은 8.1%를 기록했다.
다만, 원화환율 하락에 힘입어 유가상승 부담이 경감되고, 농축수산물가격이 이례적으로 안정됨에 따라 양 지수의 괴리는 2004년에 비해 축소됐다. 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이 -0.8%를 기록한 2002년을 제외하고는 2000년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율의 격차는 0.5%p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표, 그래프: | 원유 도입단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률 | <화학저널 2006/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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