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순이익 감소에 SK는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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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2005년 영업이익 희비교차 … 롯데ㆍ금호그룹은 미발표 10대 그룹 상장기업들의 2005년 경영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업계와 증권정보 제공기업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LG, 한진, 한화 등은 이익이 감소했으나 현대자동차와 SK, GS, 현대중공업 등은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조사대상은 2005년 실적을 공개한 12월 결산 10대 그룹 상장기업 63사로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SK, 한진, GS, 한화, 현대중공업 등 8사는 모든 계열사가 실적을 공개한 반면, 롯데와 금호는 일부 계열사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2005년 LG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55조4472억원으로 0.5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조3611억원으로 무려 51.18% 감소했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의 2005년 순이익은 각각 7028억원과 5170억원으로 각각 54.54%, 68.77% 감소했으며, LG화학의 순이익 역시 4003억원으로 25.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04년 LG의 순이익은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2005년에는 현대자동차와 SK에 밀려 4위로 주저앉았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53조3015억원, 4조1486억원으로 각각 14.71%, 11.21% 늘었다. SK는 2005년 매출이 26% 늘어난 21조9205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기록을 갱신했다. 2005년 LG그룹에서 분가한 GS그룹은 GS건설과 GS홈쇼핑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액과 순이익이 6조8757억원, 7095억원으로 각각 34.55%, 66.63% 급증해 LG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GS칼텍스의 매출액은 16조2338억원을 기록해 15.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7286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롯데와 금호아시아나는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계열사가 일부 있다. 롯데는 호남석유화학과 롯데제과, 롯데삼강, 롯데미도파 등 실적 미발표 종목을 제외한 롯데쇼핑, 롯데칠성, KP케미칼 등 계열사의 2005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11조2273억원, 6815억원으로 각각 8.98%, 39.34% 늘었다. KP케미칼의 2005년 매출액은 1조5297억원으로 1.1% 늘었고 순이익은 649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삼성은 2005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89조606억원, 8조46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15%, 29.89% 감소했다. 삼성그룹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주력 정보기술(IT) 계열사의 순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2005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7조4576억원과 7조6402억원으로 각각 0.3%, 29.17%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3위인 LG도 2005년 LG전자와 LG화학, LG필립스LCD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 페이퍼텍 등의 매출액이 4조7101억원으로 7.60%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198억원으로 70.45% 급감했다. 실적을 공개한 10대 그룹 계열사 63사의 총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13조7131억원과 23조366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2004년에 비해 4.90%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6.98% 감소했다. <화학저널 2006/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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