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ㆍPC 공급과잉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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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TPA 50만톤에 삼남 10만톤 … PC는 호남ㆍ제일모직 참여 국내 석유화학 및 화섬기업들이 잇따라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C(Polycarbonate) 등 중간소재 신증설에 나서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태광산업은 폴리에스터 원료인 PTA 생산설비 증설에 착수해 2007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으로 생산능력을 40만톤에서 90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삼남석유화학은 여천공장의 PTA 생산능력을 2006년 7월까지 160만톤에서 17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요처인 화섬 부문은 휴비스가 수원공장을 폐쇄하는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 증설이 불가피하며 내수보다 수출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기업들도 PTA 증설에 나선 상황이어서 동북아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 PTA 신증설은 중동과 중국 등 아시아에 집중돼 있으며 2005년 200만톤, 2006년 370만톤, 2007년 610만톤, 2008년 420만톤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신규수요는 280만-300만톤 신장하는데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휴대폰 외장재 등 전자소재로 사용되는 PC 신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제일모직은 2008년 6월까지 6만5000톤의 PC 생산설비 구축에 나섰는데 과거에는 6만톤 이상의 PC를 구매했으나 2008년 이후에는 자체생산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일본 Asahi Kasei의 친환경 프로세스를 도입해 여수 소재 6만5000톤 플랜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2008년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Dow Polycarbonate도 2007년 말까지 여수 소재 No.2 8만5000톤 공장을 신설해 17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판매 호조에 PC 생산도 늘려야 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친 신증설 경쟁으로 2008년부터 PC 공급과잉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호남석유화학은 제일모직이나 LG Dow Polycarbonate와 달리 전자계열사가 없어 PC 판로 개척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저널 2006/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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