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석유화학 3사 통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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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이루어 2014년 매출 10조원 목표 … 시기ㆍ방식은 미정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KP케미칼 등 롯데그룹 계열의 석유화학 3사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3월16일 “석유화학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자사를 중심으로 3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롯데그룹의 움직임에 대해 석유화학과 유통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고 그룹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신동빈 부회장의 전략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의 3사가 통합하게 되면 롯데그룹은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호남석유화학은 현재 에틸렌(Ethylene) 기준 NCC 분해능력이 72만톤, 롯데대산유화는 60만톤에 달하며 30만톤을 증설하고 있다. 아울러 TPA(Terephthalic Acid)를 생산하는 KP케미칼까지 합세하면 NCC부터 PET까지 아우르는 거대 석유화학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정확한 합병시기와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석유화학 3사의 매출을 10조원대로 끌어올리는 비전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3사의 2005년 매출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호남석유화학이 2조1100억원, 롯데대산유화가 1조8000억원, KP케미칼이 1조5300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 초 호남석유화학은 3사가 생산한 석유화학제품을 종류별로 구분해 전문적으로 담당ㆍ판매하도록 전문화함으로써 규모의 효과와 함께 국제가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은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MMA(Methyl Methacrylate) 등 합성수지 위주로 판매하고, 롯데대산유화는 Aromatics과 EG(Ethylene Glycol), EOA(Ethylene Oxide Additive) 및 SM(Styrene Monomer) 등 모노머만 특화해 판매하고 있으며, 호남석유화학에서 생산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KP케미칼이 판매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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