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생산축소로 수익개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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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급등에 정기보수 진행 … 2006-07년 증설로 수급연화 불가피 아시아지역의 PTA 설비에서 또다시 감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Mitsui Chemicals이 Iwakuni Otake플랜트의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타이완의 메이저도 예정하고 있던 정기보수를 앞당겨 실시하는 등 2004년 가을에 이어 생산조정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원료인 P-X(Para-Xylene)의 가격이 최고가권에 진입해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에서는 구정연휴 이후에 출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아 수급밸런스가 연화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PTA기업들은 원료코스트 급등의 피해를 감산을 통해 최대한 줄이고 다운스트림부문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 타이완, 중국 등 전 지역에서 정기보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Mitsui Chemicals은 타이 플랜트에서 3월중 20일 정도의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Iwakuni Otake 플랜트를 중심으로 생산조정을 검토하고 있어 감산폭 및 기간 등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타이완 등에서는 생산조정의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Capco는 3-5월 정기보수 예정을 앞당겨 실시하고 있으며 Tuntex Petrochemical도 생산조정을 위한 정기보수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원료인 P-X는 고유가 및 수급타이트에 힘입어 최고가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하락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폴리에스터(Polyester)시장은 구정연휴 이후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여전히 출하 움직임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폴리에스터 중합설비는 최근 400만-500만톤의 대대적인 증설이 이어졌으며 2006년 상반기까지 200만톤이 증설돼 하반기부터 연말까지는 증설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급밸런스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PTA의 신증설이 2006년-07년 잇달아 추진될 예정이어서 PTA의 수급연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 P-X의 부족해 가동중단까지는 아니더라도 수급환경의 악화를 피하기 위해 경쟁력이 낮은 PTA의 가동률은 높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TA 생산기업들은 원료코스트 급등의 피해를 줄이고 수요를 환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생산조정을 실시해 수익을 개선하고 하반기 이후 수요회복을 목표로 가동을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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