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LCD TV 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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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기준 Philips 제치고 14.9%로 1위 … 금액기준은 3위에 그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Philips를 제치고 LCD TV시장 1위에 등극했다.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5년 유럽 전체 LCD TV시장에서 점유율(수량기준) 14.9%를 차지해 Philips(14.5%)와 Sony(9.8%)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수량기준으로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서기는 2005년이 처음이다. 금액기준 점유율은 14.3%로 Philips(17.3%)와 Sony(14.4%)에 밀리며 3위에 그쳤으나, 수량기준 점유율은 2005년 2-3월 11.6%에서 10-11월 16.6%로 5%p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말부터 수량과 금액 모두 선두를 달리며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GFK의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 시장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수량과 금액기준으로 각각 16.9%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인 Philips와 Sony를 앞질렀다. 2월 말 현재 유럽 LCD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영국, 이태리, 스페인, 폴란드, 포르투갈, 헝가리 등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등 3개국에서 2위, 독일, 네덜란드 등 2개국에서 3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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