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래스틱, 용광로 열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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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이 폐플래스틱을 용광로 열원으로 재활용하는 설비의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설비는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으로 이용되는 코크스나 미분탄의 일부를 대체, 폐플래스틱을 6mm이하 크기로 분쇄해 용광로에 취입하는 설비로 연간 4400톤의 폐플래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따라 산업폐기물로 환경오염원이 되어온 대부분의 폐플래스틱을 자원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포철은 폐플래스틱을 제철소 열원으로 활용할 경우 코크스에 비해 발열량이 49%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약 30% 적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폐플래스틱 발생량은 연간 280만톤에 이르고 있으나 재활용률이 44만톤(15%)에 불과하고, 매립할 경우 토양오염이 가중되고 소각처리할 때도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등 처리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철은 폐플래스틱 취입설비 외에 폐윤활유, 폐오일 등 제철소에서 발샐하는 폐유의 재활용설비를 97년부터 가동, 연간 9000톤가량의 폐유를 대체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의 Microborus Meterial Institute는 혼합 플래스틱폐기물을 재료로 「가솔린타입 연료」의 유출기술에 도전하고 있다. 이기술은 산업계에서 촉매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제오라이트를 마이크로액을 써서 단시간에 저코스트로 제조하는 것으로 실용화단계에 이르고 있다. 개발프로젝트는 플래스틱 유출에 적합한 제오라이트 및 유출프로세스의 개발로 시작, 이미 싱글타입의 플래스틱 폐기물로 부터 연료에 적합한 유출유의 제조에 성공했다. 유출프로세스는 원유에서 연료를 유출하는 방법과 같은 유출프로세스를 응용, 플래스틱 폐기물을 무산소화에서 가열하고 증기와 함께 유출해 냉각·수집하는 프로세스이다. 다만, 혼합 플래스틱 폐기물을 원료로 하면 실용화하는데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있다. PVC가 혼입돼 있어 가열하면 염산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염산에 적절한 제오라이트촉매를 첨가함으로써 무해화합물로 분해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화학저널 1997/1/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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