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에코효율성으로 경제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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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Fㆍ3M 코스트 절감 성공 … 환경부하 저감이 경제적 가치로 최근 환경부하 저감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감안하는 에코효율성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성과, 사회책임, 그리고 환경적 건전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개념이 기업경영의 핵심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음에 따라 국내기업도 기존의 환경경영을 넘어 지속가능경영(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환경부하 저감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감안하는 에코효율성 개념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속가능경영원(이사장 손경식)이 발간한 <에코효율성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994년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는 지속가능발전의 실현도구로써 에코효율성 도입ㆍ활성화를 제안한 바 있다. 에코효율성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 생산과정에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적게 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에코효율성의 개념은 국내에도 이미 보급돼 있으나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부족하며, 특히 환경부하 저감과 경제적 성과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결과를 환경보고서 혹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1962년 설립된 일본산업환경관리협회(JEMAI: Japan Environmental Management Association for Industry)를 주축으로 Sony, Toshiba, Hitachi 등 총 57사가 에코효율성에 관한 성과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글로벌기업인 3M은 2001-04년까지 수행한 848개 에코효율성 프로젝트를 통해 5000만달러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75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들을 통해 절감한 전체비용은 8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BASF도 에코효율성에 있어 선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개발된 에코효율성 평가모형은 환경부하와 비용측면을 축으로 한 사각모형에 BASF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 및 관련공정을 표시해 기업 의사결정과정의 주요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에코효율성 도입을 위한 내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기업 관계자는 “이제는 경영진에서도 에코효율성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기업생산활동과 관련된 환경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경제적 성과를 연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에코효율성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국내외적인 환경규제 강화추세와 자원고갈에 따른 원자재 비용과 환경영향 저감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코효율성은 생산측면에 있어 경쟁력 강화와 소비 측면에 있어 환경친화성을 높일 수 있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연계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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