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수출증가율 급격히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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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05년 연간 18.6% 증가에서 2006년 3월 7.6% 증가 그쳐 화학제품의 수출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월 전체 품목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270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반도체, 일반기계 등의 부문에서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선박부문에서 고부가 LNG선박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가 13.7%, 자동차가 10.6%, 일반기계가 24.1% 증가하는 등 국제가격 안정, 해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2자리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학제품은 2005년 18.6% 의 증가세를 보이며 298억9400만달러를 수출했으나 2006년 3월에는 7.6% 증가한 15억4000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석유화학이 0.5%, 철강이 8.8% 감소하는 등 중국 설비증설에 따른 가격하락 및 수입 수요둔화로 약보합세로 전환됐고, 컴퓨터가 1.9%, 가전제품이 4.1%, 섬유류가 5.4% 감소하는 등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 생산설비 해외이전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 수출은 13.1%, 일본이 12.9%, ASEAN이 10.5% 등 2자리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디아가47.5%, 중남미가 29.2% 등 신흥지역으로의 수출이 특히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의 1/4분기 수출은 1.2% 증가한 44억58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중국ㆍ이란 등 세계적인 설비증가와 가격하락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석유제품은 33.4% 증가한 31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따른 단가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부품은 44.4% 증가한 19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미국, 중국 등 현지공장 가동확대에 따른 CKD 방식의 부품 수출 증대로 높은 수출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2005-06) | <화학저널 2006/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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