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타고 대비기술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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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개인에 의한 특허출원 늘어 … 나노ㆍ광촉매 기술도 크게 늘어 최근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2307μ/㎥로 평소 30배에 달해 2006년 4월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발생빈도와 강도 또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의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황사에 대비하는 주요 기술분야로는 △외출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호흡기 계통을 보호하는 마스크/코필터, 모자/방진헬멧, 유모차 덮개 등 개인보호용품과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탁해진 공기를 정화함으로써 사무실, 가정과 자동차 등의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청정기와 자동차 공기정화용필터(Cabin Air filter)를 들 수 있다.
특히 황사대비 기술분야는 고도의 기술보다 생활 속의 아이디어가 요구되는 특성에 따라 거의 개인에 의해 출원되고 있는데 마스크/코필터 관련출원은 소재나 형상 변경에 의해 밀착성을 향상시키거나, 집진성능의 향상, 음이온 방출, 항균 등의 기능을 추가한 출원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고, 황사에 민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들도 다수 출원되고 있다. 공기청정기에 관련된 출원은 2005년까지 1284건인데 소비자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2003년에는 258건에 이르렀으나, 최근에는 출원이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국내기업의 출원이 839건으로 66%를 차지했고, 국내 개인출원이 376건으로 29%, 외국인에 의한 출원이 67건으로 5%를 차지했다. 외국인 출원은 2004년까지 단 1건을 제외하고 일본으로부터의 출원이었으나, 2005년에는 미국 출원이 4건, 중국이 1건, 독일이 1건을 출원하는 등 출원인의 국적이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출원되는 기술의 특징은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부가기능과 관련된 기술로서 광촉매, 나노기술의 적용, 음이온 공급, 습도 조절 기능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2002년부터 출원되기 시작한 나노기술이 적용된 출원은 2005년에는 12건에 이르는데 주로 항균과 유해가스 제거용으로 점차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음이온이나 산소 발생, 습도조절 기능을 추가한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출원도 총 236건에 달하고 있다. 1994년부터 출원되기 시작해 2004년까지 연간 10건 내외로 출원돼 오던 자동차 공기정화용필터에 관한 출원은 최근 국내에서 기술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2005년에는 19건이 내국인에 의해 출원됐다. 1994-2005년 총 81건의 출원 중 포집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터의 구조 및 형상과 관련된 출원이 38건으로 47%, 필터에 기능성 물질이 보강된 출원이 32건으로 39%, 필터 제조방법에 관한 출원이 11건으로 14%를 차지하고 있다. 표, 그래프: | 고집진 성능 및 부가기능멸 출원현황 | <화학저널 2006/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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