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톨루엔ㆍ자일렌에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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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나프타 급등에 FOB Korea 790달러 기록 … 벤젠은 SM 침체로 고전 아시아 톨루엔(Toluene)과 자일렌(Xylene)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아시아 가격의 지표가 되는 FOB Korea 2월말 톤당 690달러였던 TX 가격이 790달러 수준까지 상승해 750달러를 이룬 벤젠(Benzene)과 가격역전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벤젠의 유도제품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한 반면 톨루엔과 자일렌은 봄의 가솔린 수요가 신장하면서 원유ㆍ나프타(Naphtha) 가격급등 및 수급타이트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일본에서는 4-6월 일본산나프타 가격이 kl당 4만7500엔 이상에 달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용제용 TX의 시황분 가격인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TX FOB Korea는 2월초 미국 BTX 급등에 연동해 톤당 760달러 전후로 상승했으나 2월 말에는 69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봄의 가솔린 수요가 신장하는 상황에서 원유ㆍ나프타 급등도 가미돼 4월 첫째주에는 790달러 전후까지 상승했다. 벤젠은 SM(Styrene Monomer)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2월말 690달러에서 현재 750달러에 이르렀다. 벤젠과 TX의 가격역전은 최근 거의 없었던 현상인데 벤젠의 아시아 시황이 중국의 Styrene계 수지의 약세 및 2-5월에 걸친 페놀(Phenol)ㆍSM 플랜트의 정기보수 집중 등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TX는 봄의 가솔린 시즌을 배경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프타의 아시아 시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가솔린 기재분을 포함한 나프타 스프레드 200달러를 전제로 하면 현행수준까지 오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에서는 용제용 TX의 Spot가격은 2월말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현재 4-6월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kl당 4만7500엔 이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시황분 TX의 가격도 인상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용제용 TX 시황분에서는 2005년 가을 10-12월 나프타 급등을 원인으로 kg당 15-20엔의 가격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또한번의 가격인상이 실시되면 2005년부터 통상 7차례의 가격인상이 되는 셈이다. FOB Korea는 5월 중순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에도 여름 가솔린 시즌을 맞이함으로써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5월 MTBE(Methyl Tertiary Butyl Ether)의 가솔린 첨가의무가 실효될 예정이어서 MTBE 대체제품을 포함한 한국제품의 미국수출이 증가하게 되면 아시아 TX 시황이 패닉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6/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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