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불공정거래 Flexsys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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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담합에 영업행위 방해혐의 … 6PPD 특허소송 이어 악연 지속 금호석유화학이 미국 Flexsys America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소했다.금호석유화학은 Flexsys가 일부 고무약품에 대해 미국가격 담합을 자행하고 자사의 영업행위를 방해했다는 골자의 고소장을 4월26일 캘리포니아 Los Angeles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화방지제 6PPD(N9-Phenylp-Phenylenediamine) 특허분쟁 승소 이후에도 수요처에 대한 Flexsys의 감시가 횡행해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Sherman Antitrust Act에 기반한 불공정거래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lexsys는 2005년 2월 금호석유화학이 생산하는 산화방지제 6PPD가 자사 제조특허를 도용해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한 사실이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으나 2006년 2월22일 원고 패소판정을 받은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Sinochem에서 구입한 4-ADPA(4-Aminodiphenylamine)을 이용해 수명을 연장하고 탄성을 강화해주는 6PPD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수입대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국내 1위, 세계 4위의 합성고무 메이저로 울산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공장, 여수 합성고무 및 고무약품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생산능력은 2005년 18만5000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06/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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