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jing서 무료 백내장 수술 시술 …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도 개소 SK가 중국에 설립한 아이캉(愛康)병원이 현지에서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와 현지화 전략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SK에 따르면, 2004년 4월 중국 Beijing 차오양구(朝陽區)에 설립된 아이캉 병원은 5월20일부터 2일간 베이징 홍십자회 및 한국 새빛안과와 공동으로 Beijing 빈민 25명을 대상으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시술했다. 아이캉병원은 설립 직후 홍십자회와 봉사단체인 애심단(愛心團)을 조직해 Beijing지역 빈민환자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 및 언청이 수술을 해왔고 2005년 5월에도 Beijing 빈민 19명에게 백내장 수술 및 언청이 수술을 해주었다. 2005년 4월에는 한국 열린의사회와 함께 중국 신장지역에서 주민 70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6월에는 선양(瀋陽) 홍십자회가 주최하는 <선양 빈곤아동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료봉사를 벌일 계획이며, <베이징아동기금>과 함께 Beijng 근교의 고아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캉 병원은 설립 당시 국내 5개 전문의료법인과 합작으로 병원운영을 시작해 치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진료를 해왔으며 2005년 10월부터 SK의 직접 경영체제로 전환됐다. 현재는 한국 의사 3명이 상근하고 있으며, 성형미용, 치과, 부인과, 소아과, 중의과, 건강검진 등을 주요 육성과목으로 설정해 운영중이다. 아이캉병원은 중국 병원과 차별화되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펼치고 중국 전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를 실시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베이징에서 중의(中醫)대학을 졸업한 한국유학생의 취업 진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중의과로 채용해 중서협진(中西協診)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8만명이 넘는 Beijing 교민들이 현지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어 의료비 부담이 큰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2003년 12월 Shanghai에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를 개소해 중국 전통 의약 연구 및 중추신경계 의약 합성 프로세스 개발과 비만증 치료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캉 병원장을 맡고 있는 SK 이성민 상무는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현지 의료인력 양성 및 의약개발사업까지 아우르는 생명과학사업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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