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289억달러 투자 계획 … 매장량 135억배럴 이미 확보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인 Petrobras가 2007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지역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 해외투자계획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Petrobras 회장은 3월13일 기자회견에서 2007년에는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 투자에 역점을 두면서 동시에 인디아, 이란, 모잠비크, 파키스탄, 포르투갈, 세네갈, 탄자니아, 터키 등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robras는 현재 앙골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미국, 페루, 베네주엘라 등에서 유전개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에 상장하는 등 국제적인 에너지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Petrobras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권을 확보하고 있는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은 135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브리엘리 회장은 투자규모나 범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포르투갈 Artex와 같은 외국 에너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Petrobras는 2010년까지 56억달러에 달하는 해외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마련해 전체 해외투자액이 289억달러에 달하고 유전개발 후 생산과정에 대한 투자까지 합치면 최대 4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 유전개발도 병행해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을 2006년 178만배럴에서 2007년에는 190만배럴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한편, Petrobras는 2006년 말 주식 총액을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에서 1078억46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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