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우디 U-City 구축 적극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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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우디 투자청과 MOU 체결 … 기초부터 추진전략까지 SK그룹이 사우디 U-시티(Ubiquitous City) 구축 작업에 참여한다.SK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에 동행중인 최태원 SK 회장은 3월2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국영투자청(SAGIA) 암 압둘라 알 다바(H.E. Mr Amr Abdullah M.A. Al Dabbagh) 청장과 함께 앞으로 SK가 사우디 U-시티 건설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신도시 건설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운영, 도시시스템 구축, 투자방안 등 첨단미래형 도시 건설에 필요한 종합기획 노하우 등에 관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는 사우디 정부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U-시티 건설과 관련한 사업환경 분석과 타당성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에너지, 환경, 통신서비스,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진전략을 수립해 U-시티 구축작업에 나선다. SK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상간 경제협력 외교가 기업의 비즈니스로 연결돼 국내기업이 사우디의 U-시티 건설에 처음 진출하게 된 쾌거”라고 자평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공략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사우디는 SK 글로벌 경영의 전략적 파트너로 SK는 앞으로 사우디의 경제개발, 플랜트 건설, 금융, IT(정보기술) 등과 관련한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우디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개발 계획으로 추진하는 경제도시의 U-시티 구축은 전 세계에서도 유래가 드물며, 가장 성공적인 도시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U-시티는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도시 전역에 구축함으로써 통신 단말기 하나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자동화된 교통ㆍ방범ㆍ방재 시스템, 홈네트워크 등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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