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베트남 시장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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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원화절상과 중국산 품질 향상으로 … 2006년 7.5% 증가 그쳐 선진국 시장에서 샌드위치로 내몰리고 있는 한국제품이 신흥 유망시장인 베트남에서도 원화절상과 중국산의 품질향상 등으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KOTRA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입액은 2004년 320억달러에서 2년 사이에 무려 41% 증가해 2006년에는 449억달러를 기록했으나, 한국제품의 베트남 수출증가율은 경쟁국에 크게 미치지 못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06년 베트남에 38억7000만달러를 수출해 5위를 차지했으나 증가율은 7.5%에 그쳐 상위 5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2003년 2.4%p에 불과했던 1위 중국과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2006년에는 16.5% 대 8.5%로 크게 벌어졌다. 베트남 전체 수입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10대 수입품목 중 비료와 의약품 등 2개 품목만 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을 뿐 기계류 및 부품,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및 부품 등 나머지 8개 품목은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KOTRA는 한국제품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원인으로 원화절상에 따른 현지진출 한국기업의 수입선 전환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품질까지 향상되고 있는 중국산의 약진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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