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30년 95달러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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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2030년 원유 수요 하루 1억1760만배럴 … OPEC 생산 확대 세계 석유 수요는 2010년까지 하루 평균 약 500만배럴 늘어나 하루 평균 9070만배럴에 달할 전망이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제에너지기구(EIA)가 예상한 세계 석유 수요 증가폭 500만배럴은 2006년 전망치에 비해 하루 90만배럴 가량 줄어들었다. EIA는 석유 소비가 2030년까지 한해 평균 1.4% 증가해 1억1760만배럴에 달하고, 2007년에는 하루 평균 8600만배럴을 소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예상되는 수요 증가분 가운데 절반가량을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인디아가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2005년 달러가치 기준으로 2010년까지 배럴당 49달러를 상회하며 2030년에는 평균 59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 변수 등을 감안할 때 실제가격은 95달러 수준으로 환산했다. EIA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수요가 계속 늘어난 후 2015년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2004년 세계 에너지 수요의 38% 가량을 차지하던 것이 2030년에는 34%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10년까지 세계 석유 생산의 42% 가량을 차지한 후 서서히 더 늘어나면서 2020년에는 45%, 2030년에는 4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는 2007년 하루 900만배럴 미만에서 2015년 940만배럴 가량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164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는 또 가까운 장래에도 잉여 생산량을 하루 100만-200만배럴 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EIA는 에탄올(Ethanol)을 비롯한 바이오연료와 액화가스 등 비 석유 에너지원의 공급이 현재 하루 평균 300만배럴 수준에 불과하나 2030년경에는 1050만배럴로 늘어나 에너지 수요의 9% 가량을 충당할 것으로 예특했다. <화학저널 2007/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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