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반기에도 65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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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경영연구소, WTI 기준 65-70달러 유지 … 폭락ㆍ폭등 가능성 희박 2007년 하반기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기준 배럴당 65-70달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SK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7년 하반기 유가는 악재가 겹치지 않으면 2006년처럼 77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급등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급속한 하락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지리아를 포함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안, OPEC의 감산, 미국의 전략비축유 약 400만배럴 보충, Driving 시즌 진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위험은 유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수급이 안정적일 때는 영향이 적지만 수급이 악화되면 지정학적 위험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가변동은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의 영향으로 7.4%, 2006년 5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으로 6.1%, 8월 알래스카 유전 생산차질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국과 수입국의 정책에 따른 유가 변동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로 OPEC의 생산량 조절과 비OPEC의 공급량 조절, 그에 대응한 수입국의 비축유 확대 및 방출, 원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강대국의 전략 등 다양한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는 수급변화, 지정학적 위험, 수출입국 정책 등의 전통적인 요인 외에 국제 금융시장 여건, 투기 및 심리요인 등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 현상으로 달러화 투자 가치가 하락하고 산유국의 원유 수출에 따른 실질소득이 감소하자 산유국들이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고유가 정책을 펴고 있으며, 세계 원유시장의 수급악화를 배경으로 NYMEX(뉴욕상업거래소) 등에 상장된 원유 선물 및 옵션 등으로 투기성 펀드자금이 유입되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2006년 8월8일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2.16달러 이후 온난한 겨울, 미국의 석유 재고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2007년 1월 중순 이후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정제설비 가동중단, 미국의 Driving 시즌 진입으로 재상승해 5월25일 기준 66.78달러를 기록했다. <송주연 기자> <화학저널 2007/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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