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회, 일본 이어 미국도 인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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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정체로 세계 수급타이트 … 미국도 수출여력 565만톤 불과 소다회(Soda Ash)는 가격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소다회는 2004년 9월과 2005년 2월 가격을 인상한 후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수요호조를 바탕으로 l국과 일본기업들이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Central Glass는 kg당 5엔을 인상했다. 일본 소다회 시장은 미국산 트로나(Trona), 중국산 합성소다회, 일본산 합성소다회가 유통되고 있으나 모두 원료염이나 연료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기업 뿐만 아니라 NSAC(미국소다회수출협회)도 가격인상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소다회 공급이 타이트하고, 특히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은 수급타이트가 심각한 상태이다. 아시아(일본 포함 중국 제외) 소다회 시장에는 2006년 중국이 150만톤, 미국이 120만톤, 일본이 40만톤, 기타 70만톤을 수출해 총 380만톤 정도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소다회 생산양은 2006년 1597만톤, 2007년 1710만톤(증설 포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007년 증설작업이 늦어져 예정된 수출량 170만톤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07년 1/4분기에 중국산 수입량(통관실적)이 1만9000톤 정도로 2006년 2만9000톤에 비해 약 1만톤 감소했다. 여기에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높아질수록 소다회 수요가 증가해 수출여력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이외지역을 포함한 2006년 수출이 180만톤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2007년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0%를 넘어선다고 가정할 때 소다회 수출량이 146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로나 소다회 생산이 2006년 1210만S톤(Short Ton)에서 2007년 1245만S톤으로 약간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으나 증설이 없이 정체되고 있다. 2007년 미국의 소다회 수요는 680만S톤, 수출여력은 565만S톤으로 수출을 추가 확대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한편, 미국-일본 해상화물 운임이 수년전 톤당 20달러 정도에 불과했으나 원유가격 상승으로 연료코스트가 상승하고 화물선을 철광석과 비철광석 운송에 우선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선복수급이 타이트해져 일시적으로 톤당 67달러로 상승했다.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 현재는 45달러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아 선적기업이나 수입기업의 채산성을 위협하고 있다. 일본은 소다회 수요가 세제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리병용 등은 미세한 감소경향을 보이며 잠시 정체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수급타이트가 심각해 일본기업들이 가격인상을 발표한데 이어 세계 최대의 수출카르텔인 미국의 ANSAC도 머지않아 가격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7/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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