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정제마진 폭리 극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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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휘발유 마진 5개월 사이 59% 급증 … 유류세는 1% 안팎 증가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원유의 국내 도입가격과 이를 정제해 정유기업들이 출하하는 가격의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원유의 국내 도입가격과 가격의 일정비율인 유류세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정유기업들의 출하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가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토대로 휘발유 유통마진추이(월단위)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2월 원화로 환산한 국내 원유 도입단가는 리터당 341원, 정유기업들의 세전 휘발유 출하가격은 485원으로 격차(정제마진)가 리터당 144원에 달했다. 여기에 873원인 부가가치세와 교통세, 주행세, 교육세 등 유류세를 더한 소비자 판매가는 평균 1415원이었다. 그러나 2006년 4월 원유 도입가격이 374원으로 9.6% 오르는 동안 정유기업의 출하가격은 579원으로 19.3%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이 리터당 205원으로 42.4% 증가했고, 이어 5월에는 정유기업 출하가격과 원유 도입가격의 격차가 229원으로 2006년 12월에 비해 59.0% 늘어났다. 석유제품 가격에 연동되는 유류세는 각각 881원, 884원으로 2006년 12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0.9%, 1.2%에 그쳤지만 세금을 포함한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는 각각 1505원(4월), 1538원(5월)으로 2006년 12월에 비해 6.4%, 8.7% 상승했다. 재경부는 정유기업의 출하가격에서 원유 도입가격을 뺀 값에는 정제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아 모두 이익 증가로는 볼 수는 없지만, 국제 정제마진 산출은 보통 국제 휘발유 가격과 국제 원유가격의 격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석유협회는 해명자료를 통해 “재경부가 내놓은 정제마진은 휘발유 유통마진이 아니라 정유기업들의 휘발유 출하가격에서 원유 도입가격을 단순히 뺀 것에 불과하다”면서 “정유기업들의 휘발유 출하가격에는 관세, 석유수입부과금, 운임, 품질보증비, 국내 유통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표, 그래프: | 휘발유 유통마진 추이(전국 월평균) | <화학저널 200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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