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매제품 줄여 가격인상 효과 … 코스트 상승 대응 일본의 일부 화장품 및 목욕용품(Toiletry) 메이저들이 컴팩트세제 가격인상에 나서 주목된다.원유 및 유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최종제품까지 파급이 확산되고 있다. 원유가격은 배럴당 65달러 안팎으로 수년전에 비해 2-3배 가까이 올랐으며, 유지가격도 수요가 급신장하면서 100% 상승해 세제의 주원료인 계면활성제 가격도 수차례에 걸쳐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일부 Toiletry 메이저들이 가정용품의 대표급인 컴팩트세제 출하에서 저가제품인 특매제품의 출하를 억제해 사실상 컴팩트세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정용품 가격인상은 어렵다는 것이 통설이나 수익의 회복을 위한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며, 소비자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정용품에 대한 가격인상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생산기업이 제조코스트 감축이나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확대 등으로 원자재 비용 상승분을 흡수해왔다. 그러나 원료가격 급등세가 장기화되면서 코슽 감축 노력이 한계에 부딪쳤고, 결국 수익성 회복을 위해 소매가격을 올리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일본에서 컴팩트세제는 1980년대 후반 kg당 600엔대에서 현재는 300엔 수준으로 떨어져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디플레이션 상품으로 저가판매가 정착되고 판매량이 많아 원료가격 폭등의 영향을 받기 쉬우며 수익성이 대폭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세제 메이저들은 소매점과의 거래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도매가격보다 20% 낮은 특매제품(전체 출하량의 40% 차지) 출하량을 절반이상 줄임으로써 출하금액을 5% 안팎 인상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7/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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