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바이오디젤 타고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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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핵유 톤당 1000달러 돌파 … BDF는 채산성 악화 우려 지방산, 고급 알코올, 계면활성제 원료인 유지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2007년 6월 팜핵유(Palm Kernel Oil)는 톤당 1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악천후로 인한 흉작과 더불어 BDF(바이오디젤 연료)용 수요가 급증하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과거에 나타났던 급등세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어 구조적인 문제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유지가격은 RBD(Refined, Bleached & Deodorized) 팜유가 FOB Malaysia 톤당 885달러(6월6일), RBD 팜핵유는 103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야자유는 CIF Rotterdam 1025달러(6월7일), 우지가 FOB US Gulf 785달러(6월8일), 식물유지와 함께 우지 등의 동물유지 가격도 연동해 전부 2006년보다 약 2배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기업들도 잇따라 Oleo Chemical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1996년, 1999년, 2004년에도 유지 가격이 기록적으로 폭등한 경험이 있으나 대부분이 악천후에 의한 흉작이 원인이었다. 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팜유가격 급등세도 채종유(Canola B.O) 생산지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대가뭄, 야자유 생산지 필리핀의 연이은 태풍피해, 팜유 생산지인 말레이지아의 홍수 등 기후변화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중국과 인디아에서의 가공식품과 Toiletry(화장품 및 목욕용품)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와 더불어 BDF 원료용 수요의 확대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디젤자동차 연료에 채종유 베이스의 BDF를 5-10% 배합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어 비록 실험단계에 있기는 하나 팜유 등의 유지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는 2006년 각각 팜유 600만톤을 BDF용으로 공급하는데 합의했다. 일본은 디젤자동차 연료에 야자유 베이스 BDF를 1% 첨가하는 것을 의무화했고 2년 이내에 첨가비율을 2% 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BDF용 수요 확대로 팜유에 대한 투매가 증가해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뛰어오르고 있다. 팜유를 BDF의 원료로 선호하는 것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비록 원유가격 급등으로 가격이 대폭 상승했으나 지금은 원유보다 식물유지의 비율이 더 커진 상태이다. 팜유 베이스로 BDF를 생산할 때 원유가격이 65달러이면 팜유는 톤당 800달러가 되어야 채산성이 맞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팜유 첨가량에 따라 가격은 약간씩 달라진다. 지금은 팜유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보조금 등을 감안해도 아직 높은 수준으로 BDF 생산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말레이지아에서는 팜유의 대규모 합병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팜유의 메이저화가 진행되면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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