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민 반발로 P-X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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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환경오염 사태에 주민 불안 … 환경영향 평가 따라 최종결정 일반시민과 전문가들이 대립했던 중국 Xiamen(Fujiang)의 P-X(Para-Xylene) 플랜트 건설 문제가 6월초 중국 정부가 6개월간 건설을 중단시키면서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주목된다.중국에서도 화학 플랜트 건설시 당국의 허가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충분한 이해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앞으로 화학 플랜트 신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섬유 생산기지인 중국은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원료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신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급이 타이트한 P-X의 안정적인 확보가 PTA 플랜트의 안정가동을 위한 지상과제로 뷰상해 중국 정부도 P-X 생산능력 확대에 고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수익은 물론 대외개방정책, 그리고 지방에 대한 투자유도 등을 고려한 P-X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문제가 된 P-X 플랜트는 Xiamen 소재 Tenglong Aromatic P-X가 2005년 7월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고 108억위안을 투자해 2006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 완공 예정이었다. 중국에서는 2005년 말 Jilin Petrochemical의 Songhua 강 오염사건을 비롯해 화학 플랜트와 위험물 누출사고가 잇따라 화학공장에 대한 환경대책ㆍ안전관리 인식 및 규제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P-X 프로젝트는 일련의 제도 개정 이전에 관계당국의 허가를 정식으로 받아 Xianlu Chemical의 PTA 플랜트 파이프라인으로 P-X를 공급하기 위해 착공됐다. 그러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사태가 반전되기 시작했고, 3월 정치협상 회의에서 프로젝트의 이전 제안이 제출됐을 때만해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 5월부터 시민들 사이에서 급속히 문제의식이 고양됐다. 시민들은 <해외 P-X 플랜트는 도심부에서 100km 떨어져 있다>라고 잘못된 주장도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불안감에 휩싸인 시민의 목소리를 지방정부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6월초 건설 중단을 표명함과 동시에 환경영향평가 보고를 기다려 최종판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P-X에 관한 소책자를 배포하는 등 시민 계몽과 과잉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 환경영향 평가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된 가운데 P-X 플랜트 건설 문제는 중국에서도 화학 플랜트 건설에 앞서 인근 주민의 이해가 중요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화학저널 200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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