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석유화학 투자 강화에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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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시장 접근성 확보 위해 … 중동 신증설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도 동남아시아의 대형 석유화학 메이저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투자 및 M&A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석유화학사업의 호조로 쌓아올린 수익을 컴비나트의 증설이나 유도제품 확충에 투자함으로써 중국ㆍ인디아 등 고성장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미국ㆍ유럽 화학 메이저들의 M&A도 잇따라 세계 화학산업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다. 말레이지아의 석유화학기업인 TITAN Chemicals는 2006년 인도네시아 최대의 PS(Polystyrene) 생산기업인 PT PENI(현 PT TITAN)를 인수했다. 2006년 TITAN의 이익은 고유가의 영향도 더해져 전년대비 2.4배 수준인 7억7200MR로 증가했다. TITAN은 2007년 11월까지 말레이 Johor의 Pasir Gudang 소재 나프타(Naphtha) 크래커에서 OCT(Olefin Conversion Technology) 프로세스를 통한 프로필렌(Propylene) 5000톤, 부타디엔(Butadien) 10만톤 플랜트를 신설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는 Chandra Asri는 4월 Toyota Tsushyo의 자회사인 SMI(Styrindo Mono Indonesia)를 인수하고, 원료공급 강화를 위해 2010년까지 BTX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TITAN과 마찬가지로 부타디엔 추출설비를 갖추고 OCT에 의한 프로필렌 증산도 검토하고 있다. 타이 PTT(국영 석유기업)도 천연가스ㆍ석유정제와의 통합을 강화함으로써 석유화학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원료인 모노머(Monomer)에서 폴리머(Polyme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다운스트림 전개를 위해 SM(Styrene Monomer)ㆍPS(Polystyrene) 분야에서 합작ㆍM&A를 지향하고 있다. 말레이지아의 Petronas(국영 석유기업)는 2006년 매출액이 약 6조2000억엔으로 PTT를 제치고 아시아 18위, 이익은 16조원으로 3위에 올라섰다. Petronas의 프로젝트는 2007년 말 완공예정인 메탄올 180만톤 플랜트 한건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PTT와 마찬가지로 석유화학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ㆍ미국 대형 메이저와의 제휴 및 M&A가 예상되고 있다. Shell이 싱가폴 Bukom 섬에 최신 나프타 크래커를 신설한데 이어 ExxonMobil이 Jurong 섬에 No.2 크래커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석유화학 메이저들은 중동의 대형 석유화학 플래늩 가동이 2008년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국ㆍ인디아 등 고성장시장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7/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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