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노조 합병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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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실적 보상 요구 … LG화학 임원과 특별면담 요청 LG화학이 2007년 7월5일 자회사인 LG석유화학을 1대0.48 비율로 흡수합병해 11월1일 통합법인으로 공식출범한다고 발표한 후 LG석유화학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8월16일 합병관련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귀추가 주목된다.제1차 회의에서는 합병과 관련된 노사간의 일반적인 입장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노조는 LG화학과 LG석유화학의 흡수합병에 대응해 3가지 사항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첫째, 합병의 주체는 노동조합과 고용, 단체협약, 노동조합 승계의 협상서를 체결하고 경영 및 인사 등 합병 후 팀 편제 변화와 직원의 전환 배치에 대해 노동조합과 사전에 합의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LG화학은 LG석유화학과의 합병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합병 후에도 LG석유화학의 독립적인 경영 환경을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LG석유화학은 지난 6년간 3000억원의 주주 배당을 실시했고 2007년에는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올렸기 때문에 LG화학과 합병되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한다. 노조는 제2차 특별위원회에서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청주, 대산, 여수, 나주 노동조합과 합병 연대투쟁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LG화학 임원과의 합병 관련 특별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특별위원회 개최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7/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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