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국내기업의 인디아 투자 진출 수요증가에 따라 11월15일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인디아 투자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기업이 인디아 진출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세무ㆍ회계, 법률적 문제와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한다. 11억 인구에 기반한 무한한 잠재력으로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인디아는 CHINDIA, POST-China시장 등 각종 신조어를 생산하며 세계 각국의 자본을 흡인하고 있어 국내기업도 인디아를 향한 골드러시에 동참하며 인디아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소(POSRI) 델리사무소의 김봉훈 박사는 “기존 진출기업의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디아시장의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자는 큰 수업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미 인프라 부족, 관료주의와 행정 비효율성, 소득구조 양극화 현상 등 인디아 투자진출의 장애요소에 대해서는 일반에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투자 장애요소가 실제 투자 시행단계에 들어서기 전에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 진출 기업이 전략 수립시에 기존 진출기업의 사례 분석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잇다. 그러나 인디아 시장의 특성이 국내시장과 많이 다른 만큼 다양한 사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며, 실패 사례만을 살펴보고 회피하는 데에서 벗어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자사에 맞게 변형해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설명회에서는 국내기업이 참고할 만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술 우위와 아이디어로 인디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와이더댄과 어려운 인디아의 사업 환경을 오히려 다국적기업 또는 대기업과 이길 수 있는 환경으로 역이용한 SD 진단시약 생산기업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KOTRA 뉴델리 무역관 기세명 관장은 “인디아 시장은 알면 알수록 어려운 시장이다”며 “여타 기업의 사례를 토대로 철저히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인디아 투자 진출을 추진하는 것보다 착수 단계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은 기자> <화학저널 200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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