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체류시스템, 신약개발 고부가가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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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00년 이후 특허출원 급증 … 내국인 출원비중 29.4% 신약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적용이 편리하고 약리효과가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이 주목되고 있으며, 특히 약물을 서서히 방출시켜 약의 복용횟수를 줄여주는 서방성 약물전달시스템(Sustained Released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위체류시스템은 약물을 복용한 후 약물이 일정시간(12-24시간) 동안 위장에 머물면서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약물이 가장 많이 흡수될 수 있는 소장 상부에서의 약물 흡수를 극대화 시키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흡수와 관련된 경구용 약물전달시스템으로는 가장 진보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 위체류시스템은 위에 체류하는 방법에 따라 약물을 위 체액에 띄우는 부력시스템(Buoyancy System), 약물을 위벽에 부착시키는 생접착성시스템(Bioadhesive), 약물을 위에서 부풀려 위의 유문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팽윤시스템(Expansion)으로 세분화되는데 현재까지 위체류시스템을 적용해 상용화된 제품은 199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시판되고 있는 팽윤시스템을 적용한 Bristol-Myers Squibb의 당뇨병치료제 Glucophage XR(성분명 Metformin HCl)이 최초이며, 동일 성분의 위체류시스템 적용 제품들이 인디아 Depomed 등에서 개발됐고 국내에서도 Generic 개발이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에 따르면, 1971-2006년 위체류시스템 관련 특허출원은 총 51건이었고, 내국인 출원에 비해 외국인의 출원이 2배가량 더 많았으며 1970년대에 1건에 불과했던 것이 2000년대에는 27건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1990년대 이후로 출원 건수가 증가추세에 있다.
위체류시스템 관련 특허의 출원은 부력시스템 7.8%, 생접착성시스템 39.2%, 팽윤시스템 52.9%로 주로 팽윤시스템 기술개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체류시스템을 포함한 약물전달시스템의 세계 시장규모는 2001년 약 190억달러 정도에서 2008년에는 약 410억달러, 위체류시스템을 적용한 당뇨병치료제인 Metformin HCl 시장규모만도 2008년 약 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장기 복용이 필수적인 순환기계 질환 치료성분들에 확대 적용하면 위체류시스템의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제약산업에 있어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을 위해 약 3-6억달러의 막대한 비용과 10-15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위체류시스템을 포함한 약물전달시스템의 개발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기존 약물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약 0.5억달러의 개발비용과 3-5년의 개발기간을 투자해 고부가가치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국내 위체류시스템을 포함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의 발전속도에 비추어 볼 때, 자본과 인프라가 취약한 국내 제약기업의 입장에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 은 기자> 표, 그래프: | 위체류시스템 특허출원 동향 | <화학저널 2008/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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