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연구소, 고속 디지털 날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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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염색기술연구소(DYTEC)는 국산화에 성공한 고속 디지털 날염기(Digital Textile Printing: DTP)를 3월 대구 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공개한다고 2월20일 발표했다. 고속 DTP는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에 따라 염료를 뿌리는 헤드를 조정해 섬유에 색을 입히는 장비로 섬세한 문양을 빠르게 넣을 수 있어 스카프나 넥타이 등의 상품에 많이 쓰이는 기기이다. 장비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부품을 해외에서 가져와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유통돼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았다. DYETEC은 국제 특허가 걸려 있는 염료 헤드를 뺀 전 부품을 국산화했고 제품의 날염 속도도 시간당 100㎡로 주요 외국 장비와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장비의 개발사업에는 예산 84억여원이 들었고 DYTEC 주관 아래 근도테크놀러지와 유한킴벌리 등과 영남대와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화학저널 2008/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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