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5사 운송료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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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13-26% 인상 합의 … 6월19일 오전 전국 44개 사업장에서 한국무역협회 하주사무국은 6월19일 정오까지 전국 170여개 사업장 가운데 44개에서 운송료 인상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철강 5개, 석유화학 5개, 시멘트 4개, 타이어 2개, 제지 6개, 전자 1개, 물류 9개, 화력발전 3개, 기타 9개 사업장이다. 반면, 대형 화주인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울산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 화물연대의 운송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철강에서 운송료가 타결된 사업장은 세아제강, 동국제강,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로 인상률은 14.8-27% 수준이다. 포스코는 유류비 100% 반영에는 화물연대와 합의했으며 나머지 사안은 6월19일 타결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한주, 유니드, 여수단지(카고), 여수단지(컨테이너), 대산단지 LG화학으로 13-26% 인상에 합의했으며 동양, 쌍용, 아세아, 고려시멘트도 9-10%를 올려주기로 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운송료를 11-20% 인상했으며 신대양제지, 아시아페이퍼텍, 한솔제지, 한국노스케스코크, 무림페이퍼, 페이퍼코리아는 14-25% 인상에 합의했다. 전자의 창원ㆍ구미 LG공장은 13-15%, 감천 냉동차주협회, 평창물류, 세방, 성우하이텍, LG하이로직스, 대상운수, 비즈니스하이지스틱스, 중원로비스, 글로비스는 9.9-28%를 인상했다. 태안, 보령, 당진 화력발전은 운송료를 25-29% 인상하기로 했으며, S-Oil, 삼양사, 대상 순창공장, 홍천 화이트맥주, 보창산업, 휴비스, 현진, 한솔 홈테크, 유한킴벌리도 9.9-29% 올리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주사무국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협상을 요구한 사업장에서 운임협상 타결이 확산 추세에 있으며 컨테이너운송협의회(CTCA) 산하 부산, 경인 위수탁 차주들과의 협상도 타결되는 등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즉각적인 운송 재개로 이어지지 못해 일부 석유화학 기업들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물류대란이 지속하고 있다. 울산 태광석유화학 1공장은 화물연대 파업 이후 생산제품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를 거의 반출하지 못해 야적이 늘어나고 있고 청화소다를 생산하는 3공장에서는 원료인 가성소다가 공급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또 효성은 수일째 직원들이 나서 직접 생산제품인 타이어코드를 내수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카프로는 생산제품인 CPL(Caprolactam)과 비료 수송을 최소화하고 있다. 6월13일 이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해 온 여수 산업단지 KCC는 6월18일 오후부터 1개 단위공장의 가동을 재개했지만 원자재 재고분을 사용했을 뿐이다. 한편,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는 5톤 이하 카고와 탱크로리 차량이 속속 운행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소수 비조합원의 컨테이너 차량도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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