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A, 2008년 45억-50억리터 전망 … 미국 옥수수 가격 급등으로 2008년 브라질의 에탄올(Ethanol) 수출이 미국시장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사상 최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브라질 사탕수수산업연맹(UNICA)은 “미국의 옥수수 가격 급등 및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가격 상승으로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브라질산 에탄올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NICA는 당초 2008-09년 생산분을 기준으로 2008년 에탄올 수출량을 39억리터로 예상했으나 미국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 전망을 45억-50억리터로 높였다. 미국에서는 미시시피강 범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아이오와 및 일리노이 주 일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옥수수 수확량 감소가 전망되면서 옥수수 가격이 1부셸(25.4㎏)당 8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코스 장크 UNICA 회장은 “일부 미국 에탄올 생산기업은 미국 생산을 포기하고 브라질산 에탄올 수입을 통해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에탄올 생산ㆍ소비ㆍ수입국으로, 에탄올 생산능력은 85억갤런(322억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에탄올 생산ㆍ소비 세계 2위, 수출 세계 1위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EU는 2007년 10억리터의 에탄올을 수입했으며, 대부분 브라질산 에탄올이 차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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