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정제 부문 460억위안 손실 … 중국 석유화학산업 조정국면 돌입 중국 Sinopec의 2008년 상반기 순이익이 약 80% 감소했다.석유정제부문에서 무려 460억위안의 손실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석유정제부문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공식가격이 억제돼 영업실적 악화를 채굴과 석유화학 등 다른 부문으로 상쇄시켜왔다. 또 2008년 상반기 영업실적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화학부문 영업이익도 반감했다.
Sinopec의 2008년 상반기 에틸렌(Ethylene)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330만7000톤, 합성수지는 3.1% 증가한 492만3000톤, 합성섬유는 4.3% 감소한 376만8000톤, 합성고무는 27.8% 증가한 46만톤, 요소(Urea)는 15.7% 감소한 68만5000톤을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중국경제가 잇따라 호조를 보이지만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석유정제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화학제품관련 수요신장도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Sinopec은 한층 코스트 감축을 강화해 하반기 에틸렌 생산량은 326만톤에 그칠 전망이다. IT, 자동차용 등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의 석유화학업계는 전반적으로 6월 하순부터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원유가격 급등과 더불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추락, 금융긴축 정책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올림픽과 관련한 생산ㆍ수송규제에 따른 영향이라기보다는 이익폭 축소를 경원시한 생산ㆍ재고 조정이 올림픽 기간과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섬유제품의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2% 인상됐고 총량규제완화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단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시황을 주시하면서 가격이 적정수준으로 조절되면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는 조기에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 그래프: | Sinopec 영업이익 변화(2008.H1) | <화학저널 2008/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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