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윤활기유 수출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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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두마이공장이 수출효자 노릇 … 하루 7500배럴 생산 SK에너지가 2008년 7월 중순 준공해 본격 가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두마이의 윤활기유 공장이 수출 효자노릇을 하며 글로벌 경영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SK에너지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와 65대35 합작으로 설립한 제3 윤활기유 공장은 하루 75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해 전량을 미국과 유럽,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동남아 공장으로써 수출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ㆍ산업유ㆍ그리스 등 윤활유의 기초유분으로 그룹1-5로 구분되는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그룹3의 고급 윤활기유이다. 그룹3 기유는 점도지수가 높고 황 함량이 낮은 고급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윤활유는 윤활기유 80-99%와 첨가제 1-20%로 이루어진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의 제1, 제2 윤활기유 공장에서 하루 2만10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해 해외 메이저 석유기업을 포함해 세계 50여개국 200사에 수출하며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2000년대 들어 고급 윤활기유에 대한 세계 시장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국내에서 윤활기유의 원료를 구할 수 없어 공급물량이 달리며 세계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해외로 눈을 돌렸다. 당시 해외기업 중에서 윤활기유의 원료를 풍부하게 대줄 만한 곳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SK에너지는 지리적 이점과 경제성 등을 감안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와 합작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국기업에 대한 우호적이지 않은 현지 분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05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해외 투자 유치에 열성을 보이던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Pertamina와 극적으로 사업을 제휴하게 됐다. 이후 양사 최고 경영층 사이의 7회에 걸친 조율작업 끝에 2006년 4월 합작형태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SK에너지는 인도네시아 두마이 윤활기유 공장 가동을 계기로 Pertamina와 석유 트레이딩, 석유화학, 자원개발 등 에너지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고, 나아가 기술과 엔지니어 교육 등에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해외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8/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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