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륨, 글로벌 수급차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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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00만톤 공급부족 전망 … 중국은 조기 거래로 물량확보 나서 세계적으로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국제비료공업협회(IFA)는 2008년 말 염화칼륨 공급부족이 350만톤에서 40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까지는 생산능력 확대로 수요증가에 대응해왔으나 2008년에는 세계적인 비료수요 증가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은 염화칼륨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처와의 거래 시기를 앞당기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염화칼륨은 공급량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수요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7년 세계 염화칼륨 생산량은 5540만톤, 출하량은 5610만톤을 기록했으며 2008년 상반기에는 생산 2920만톤, 출하가 3010만톤을 기록했다. 상반기 출하량을 단순히 2배로 계산하면 2008년 출하량은 약 6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 말에는 약 400만톤 가량의 공급부족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족분의 대부분은 중국수요로 중국은 해마다 920만톤 가량의 염화칼륨을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에는 공급처와의 가격협상이 지연되면서 550만톤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370만톤은 IFA가 예측한 부족분 400만톤과 엇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중국보다 먼저 계약을 마친 인디아 등에 우선적으로 염화칼륨이 공급됐기 때문으로 마지막에 협상한 중국은 이미 물량소진으로 가격협상의 여지가 없어 공급처가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2008년 실패를 교훈삼아 공급처와의 차기 계약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할 전망으로 세계최대 수입국이 조기에 움직임에 따라 세계 각국의 염화칼륨 확보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본에서도 전국농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염화칼륨 공급처와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적인 농작물 생산 확대를 배경으로 비료의 필수원료인 염화칼륨 수요는 최소한 3-4% 가량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곡물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농가의 생산의욕이 저하되고 비료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곡물가격 하락세는 2007년 농작물 수확량이 증가하고 투기자금이 곡물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비료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염화칼륨 수급도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8/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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