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조4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4000억원 … 연결매출은 16조원 LG화학이 2008년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LG화학은 2008년 매출액이 14조4878억원, 영업이익 1조4296억원, 경상이익 1조3238억원, 순이익 1조26억원 을 기록했다고 1월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4.2%, 영업이익은 87.2%, 경상이익은 61.0%, 순이익은 46.1% 증가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익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자회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조776억원, 영업이익은 1조4256억원, 경상이익은 1조2789억원, 순이익은 1조26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4/4분기 매출은 3조2369억원, 영업이익은 1226억원, 경상이익은 677억원, 순이익은 6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경영실적이 개선된 주요 배경으로 석유화학부문의 합작효과와 전지사업의 매출 및 이익 대폭 개선, 광학ㆍ전자소재사업의 탄탄한 수익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난 3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스피드경영>으로 강한 체질을 갖추게 된 것도 최대이익 달성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2009년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용(Cost)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제품을 싸게 생산함으로써 더욱 낮은 가격으로 신속하게 공급하는데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보적인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신사업분야의 기술을 확보해 경쟁사와 차별화한 가치 창출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2009년 전략의 실행속도와 조직문화 변화속도를 높이는 <스피드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핵심사업 강화는 물론 고객가치 혁신, 조직역량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집중 실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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