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ㆍ에너지 부문 최고상 … 전력 소비량 40% 줄이고 수명은 연장 국내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엔하이테크의 LED 형광등이 일본의 <재팬 숍 시스템 어워드(JSSA)>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엔하이테크의 제품을 수입해 일본에 판매하는 글로벌게이츠의 강민구 대표는 “3월5일 도쿄(Tokyo) 빅사이트에서 열린 JSSA 시상식에서 엔하이테크의 LED 형광등이 <친환경ㆍ에너지ㆍ절약ㆍ리사이클>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일동포 3세 기업인인 강민구 대표는 일본경제신문과 재단법인 일본점포시스템협회가 공동주관하는 JSSA에 엔하이테크가 개발한 LED 형광등을 내놓았다. 1년 동안 일본에서 개발ㆍ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편의와 이익증가에 기여한 제품을 선발해 시상하는 JSSA는 2003년 제정됐으며 총 1280개의 신제품이 출품됐다. 강민구 대표는 “LED 조명은 한국-일본 양국을 합쳐 엔하이테크 LED 형광등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엔하이테크의 박호진 대표는 “한국의 LED 조명이 일본 시장에서 완성도는 물론 소비자의 편익을 도모하는 우수한 제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일본과 미국,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하이테크의 LED 형광등은 등기구를 교환하지 않고 기존 직관형 형광등의 소켓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일반 사무실과 상업용 건물의 주 조명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전력 소비량이 40% 이상 적고 수명(3만-5만 시간)이 긴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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