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료 원료가격 회복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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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타고 수요 증가 … 기초원료 중심으로 수급타이트 조짐 중국의 도료 시장이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되고 있다.중앙 정부의 경기부양에 따라 일부 가전제품 및 자동차용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도료 원료 출하량은 2009년 1월 전월대비 50%, 2월 60% 가량 감소했으나 4월 들어 전년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도료용 용제 출하동향도 원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크릴레이트(Acrylate), 초산에스테르(Acetic Ester)류는 수급타이트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008년 중국의 도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해 638만톤을 기록했으며 그중 공업도료가 444만톤으로 5.6%, 건축도료가 172만톤으로 12.6% 증가했다. 다만, 건축도료 신장률은 2009년 3.5%로 전망되고 있으며 주책건설 투자가 1-2월 전년동기대비 1% 증가에 그쳐 수요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그러나 공업도료를 중심으로 춘절연휴 이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소형자동차의 세금 우대조치가 실시되면서 자동차 판매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가전제품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컴퓨터,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플래스틱용 도료는 회복이라기 보다는 바닥을 치고 수요가 살아나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자소재 분야에서는 1-2월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기업들의 가동률이 70-80%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폭시 수지(Epoxy Resin) 및 ECH(Epichlorohydrin)의 가동률도 대형 메이저를 중심으로 80%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선박용 도료는 아직 회복기운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중국의 도료 수요 회복이 재고조정의 반동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저널 2009/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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