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 5일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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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일 새벽 대한통운과 교섭타결 … 강경투쟁도 물류대란도 없어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의 교섭이 집단 운송거부 닷새째인 6월15일 새벽에 전격 타결됐다.화물연대는 오전 5시40분 경 대한통운과 계약 해지자 복직 문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합의문을 작성하고 총파업을 즉각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계약 해지자들이 재계약 또는 정규직 채용으로 전원 복직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직 후에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6월14일 밤 9시 경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구체적인 요구안 등 내부의 입장이 조율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마라톤 회의를 벌이다가 15일 새벽 5시부터 교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계약 해지자 복직, 화물차주의 노동 기본권 보장, 고(故) 박종태씨 명예회복 등을 요구하며 6월 11일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항만 봉쇄와 고속도로 점거 등 강경투쟁을 예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았고, 조합원들의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대란도 벌어지지 않았다. 화물연대는 곧 기자회견 등의 방식을 통해 합의 내용과 교섭타결 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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