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원유탐사 성공률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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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35%로 10% 가량 높여 … 석유공사는 절차상 문제 반박 한국석유공사가 콜롬비아 석유광구의 원유탐사 성공확률(발견확률)을 임의로 높여 계약함으로써 콜롬비아 정부에 3000만달러(약 377억원)나 더 많은 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에 따르면, 석유공사 신규사업팀은 2008년 10월 현지조사를 거쳐 콜롬비아 CPO2와 CPO3 광구의 원유탐사 성공확률은 25%라는 기술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성공확률 25%를 근거로 콜롬비아가 입찰조건으로 제시한 분배 몫(원유 생산량의 20% 이상)을 제공하면 CPO2와 CPO3광구는 기대 현금흐름이 각각 마이너스 5만2500달러, 마이너스 42만달러로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2개 광구는 콜롬비아에게 15% 이하로 분배해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감사원은 석유공사가 기술회의를 열어 “기술평가 보고서의 원유탐사 성공확률이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낮게 평가됐다면서 원유탐사 성공확률을 35%로 변경토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석유공사가 1995년부터 석유수급에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대비해 60일분의 석유를 비축할 목적으로 제3차 정부석유비축계획을 추진해왔으나 그동안 비축예산 부족 등으로 비축목표를 1억5400만배럴에서 5300만배럴이나 축소된 1억100만배럴로 하향 조정하고, 비축목표 달성시기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5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석유공사는 원유탐사 성공확률 조작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감사원에서는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일축했다. CPO2광구는 광구의 유망구조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원유탐사 성공확률은 최소 1개 이상에서 원유를 발견할 확률이므로 25%보다 훨씬 큰 확률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개 유망구조만을 대상으로 광구 전체의 원유탐사 성공확률을 산정한 것은 오류라고 판단했으며, 당시 콜롬비아 사업 담당팀장이 기술평가부서에 정정 요청함에 따라 신규사업부서와 기술평가부서의 평가담당 직원들간의 토론을 거쳐 CPO2광구 및 CPO3광구의 원유탐사 성공확률을 36%로 수정키로 합의하고 회의록을 작성한 후 결재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트너 기업인 Pluspetrol가 추가 탐사 후 광구를 재평가한 결과 발견확률이 36%를 휠씬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09/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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