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류, 대대적 시장재편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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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철수 및 M&A 가속화 … 수요 침체에 탱커 신조로 부채 산더미 화학물류 시장에서 사업철수, M&A 등 재편의 물결이 거세질 전망이다.화학탱커 시장이 선박 과잉 및 물류 수요 침체를 배경으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선박 과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컨테이너, 벌크 등 대형 선박을 포함한 세계 제조선 수는 2006년 500만톤, 2007년 570만톤, 2008년 700만톤으로 꾸준히 증가해 2009년에는 약 900만톤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2만톤 이상의 화학탱커는 100만톤 이상의 신조선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04-08년 세계 석유화학산업이 전례없는 호황기를 구가하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화학탱커의 신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이 호황을 나타내 물류기업들의 탱커신조가 잇달았다. 그러나 2008년 가을 이후 세계경기 불황으로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선박 과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가솔린 등 석유제품 운반용 대형 탱커의 수요는 물론 석유화학제품 및 팜유 운반 수요도 감소하고 있어 신조선 주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자금조달력이 없는 중소 물류기업들의 파산 신청이 늘고 있다. 또 국내외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업들이 자회사를 통합해 채산성이 악화된 항로 및 수요처를 정리하고, 노후화한 선박을 폐기하는 등 사업정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학탱커 시장에 참여한 신규기업들은 기존사업으로 전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반대로 채산성이 높은 항로나 수요처, 선박 등을 보유한 기업들은 다른 물류기업을 상대로 M&A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어 물류시장의 동태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7/24>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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