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중국시장 침체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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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섬유ㆍ제지용 침체 지속 … 총 생산능력 2470만톤 달해 중국 CA(Chlor-Alkali) 시장이 위기에 직면했다.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시로 PVC(Polyvinyl Chloride) 수요가 꾸준한 반면, 가성소다(Caustic Soda) 수요는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북미에서 알루미나 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는 점도 가성소다 수요침체의 원인으로 중국의 전해설비 가동률을 하락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2008년 2470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2003년에 1000만톤을 돌파한 이후 확대기조가 지속돼왔다. 가성소다 생산능력이 50만톤을 상회하는 메이저는 Shanghai Chlor-Alkali를 비롯해 5사가 있으며, 10만톤 이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이온교환막법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2008년에는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9년 수요는 제지, 섬유용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지시장은 중소기업의 정리 및 자원 효율 향상이 추진됨에 따라 최근에는 가성소다 소비량이 감소하고 잇으며 섬유용은 2008년 소비량이 마이너스 성장했고, 알루미나용마저 침체되면서 가성소다 수요 감소를 견인했다. 중국의 가성소다 생산량은 2009년 1-5월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해 738만톤을 기록했다.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성소다 수요가 침체되고 있어 호조를 구가해온 수출시장도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PVC 가격도 상승하고 있지만 아세틸렌 카바이드 공법 PVC와 동반 상승하는 것이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원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동을 억제하게 되면 수요처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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