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철탑공사 불법하도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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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의원, 필수항목 빠진 부실서류 통과 … 한국전력 묵인 의혹 한국전력공사가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효성이 570억원 규모의 철탑공사를 불법 하도급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지식경제위 김재균(민주당) 의원은 10월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효성이 2007-08년 동안 한전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570억원 규모의 철탑공사를 수주했으나 2009년 초 그룹 차원에서 철탑사업분야를 구조조정하고, 풍력 등 신ㆍ재생 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결정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재균 의원은 “효성은 상반기에 철탑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생산 근로자 80여명을 해고했다”면서 “한전으로부터 수주받은 철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선 보성 파워텍과 삼우플랜트를 대상으로 765㎸ 강관철탑 1만4128톤에 대해 입찰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 큰 문제는 한전이 효성의 불법하도급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것”이라며 “효성은 전량 하도급을 결정하고 5월13일 보성파워텍과 삼우플랜트를 외주기업으로 추가해 한전에 공급유자격자 등록사항 변경을 요청했는데, 도급점유율이 빠져있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서류가 이틀 만에 승인이 났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전화상으로 점유율이 20%라고 확인한 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 사돈기업이 아니면, 한전이 전화 한 통화로 필수작성항목조차 채우지 못한 신청서를 승인해 줄 수 있느냐면서 효성의 철탑공사 불법하도급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국가계약법과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9/10/12>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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